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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크래입니다.
크래
2011. 11. 20. 00:51
미칠 '크'자에 토끼'래'자 쓰는 여자 사람입니다.
온라인으로 글을 쓸 때 절대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.
사생활 보호 차원이 아니라, 사람들의 환상을 위해서.
사람들의 머릿 속에 만든 나는 언제나 현실의 나보다 아름답고 괜찮은 인간이다.
그 환상을 본 사람들은 내게 호의롭다.
그 호의가 가짜라도 하더래도,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좋다.
그러니까 혹시 우리가 만나게 되면, 나에게 친절해주세요.
@mon_cre